다른학원에도 잠시 다닌적이 있지만 거의 독학으로 전기기능사 공부를 하고 있던 중
친한 친구가 전기기능사 합격하려면 모아학원에 다니라고 강추하여
모아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.
학원에 다니면서, 평소 집에서 제어판 연습을 하면 아무리 많이 걸려도 벨테스터까지 해도 한 시간 40분에 꾾었는데,
아무리 노력해도 2시간이 넘게 걸려 그간 속도가 많이 늦어진 것 같아 내심 걱정했습니다.
하지만 이번 시험에서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제어판 작업을 끝내고 배관작업을 한참하고 있는데 감독관께서 한시간 50분 지났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.
그제서야 내 작업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정확하게 하려고 배관도를 계속보면서 속도를 조절했습니다.
속으로는 이렇게 시간이 충분할 줄 알았으면 벨테스터를 해 볼 걸하는 후회도 들었지만
연습시 육안검사와 계전기 핀 번호쳬크로 충분하다는 진영샘의 말을 상기하고 작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.
결과는 동작이 되었고 수업 시 진영샘의 눈물이 찔끔 할 정도의 엄한 질책이 큰 보약이 되었다는 것을
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연습 시 동작이 안될 때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그냥 빨리 철거하고
집에 가고 싶었는데 그러면 실력이 안 는다고 원인을 찾고 수정해서 동작테스트를 다시 받고 가란 그 말씀이
가슴에 와 닿네요.
여하튼 진영샘의 빡센 강의 열정이 저와 모든 수강생을 강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.
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진영샘의 그 호탕한 웃음소리가 그리워지네요.